일상

수인선 개통!

세드뤽 2020. 9. 13. 23:48

9월 12일을 기준으로 수인선이 개통했다.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을 잇는 전철로 수원과 한대앞역 구간이 마지막 공사를 마치고 연결되었다.

현재 개통된 노선은 수원역-한대앞역-초지역-오이도역-원인재역-송도역-인천역을 잇는다. 

 

카카오맵-수인분당선

분당선까지 같은 노선으로 본다면 현재 수도권에서 3번째로 긴 구간이라고 한다. 왕십리까지 가는 열차를 타고 있노라면 경기도 하부지방의 여행열차로도 손색이 없다. 수인선의 구간 길이는 총 52.8km, 수원에서 인천까지는 75분이 걸리고 배차간격이 20분으로 긴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.

 

수인선은 사실 협궤철로라고 해서 일제 수탈의 용도로 사용되었던 열차다. 일제가 1937년에 개설하여 인천의 소금과 경기도의 쌀 등을 인천항으로 옮기는데 사용했다. 그러나 해방 이후 이용률 감소와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철거되었고, 1995년에 운행 종료되었었다. 만 25년만에 재개통인 것이다.

 

어렸을때에는 협궤열차를 타고 소래포구에 놀러가곤 했다. 지금은 지하철이나 자동차를 통해 쉽게 갈 수 있지만, 어릴 때에는 변변찮은 교통수단 중에 참 인상적인 열차였다. 지금보다 작은 열차를 타고 밖을 구경하면서 가던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난다. 

 

더 자세한 내용은 위키-수인선을 참고하면 좋을 듯.

ko.wikipedia.org/wiki/수인선

 

수인선 - 위키백과,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

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빈정천철교

ko.wikipedia.org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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